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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삽질 중🍀/일상 | 성장 | 회고

[기업협업] 2주차 회고록

by 매진2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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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주차라니!

 이 기업에 2주를 출근하면서 느낀 점이 분위기가 참 좋다는 것이었다. 사실 전적직장을 그만둘 때에 팀원들이 너무 좋았고 혹 다른 직장을 가게된다면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또 만날 수 있을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그만두는걸 한참을 고민했었다. 고작 2주이지만 이 기업내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른 회사를 가게 되더라도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생겼다. 특히 염색을 하고 왔더니 알아봐주시고 새로운 기획이 배포가 되면 다같이 응원해주면서 사기를 증진시켜주는 것도 좋게 느껴졌다. 팀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기업 분위기가 좋아서 어쩌면 힘든 일들도 좋게 기억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주차에도 새로 알게 된 것들이 정말 많았지만 2주차에도 새로 알게된 것이 정말 많다. 또 학원이라면 경험 못 해볼 것들을 기업협업을 통해 경험해보게 된 것도 있었다. 원래라면 회사에 취업하고 나서야 알게되는 것들이라면 기업협업을 통해 미리 알게되고 미리 공부할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후에 취업을 했을 때 남들보다 덜 헤멜 수 있게끔 노력해야겠다.

 

새발의 피만큼의 현업 경험

 이번주는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저 회사일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개발자 말고 다른 팀과의 소통도 경험해보고 배포도 경험해보았다!! 남들보기엔 흔한 일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둘 다 처음해본 것들이라 나에겐 좀 더 의미가 있었다.

 저번주 및 이번주에 작업하던 것들 중 4개만 먼저 개발서버에 배포를 하겠다고 하셨다. 옆에 붙어서 코드리뷰를 받았고 다행히 모두 작동이 잘 되어서 컴포넌트, 변수명만 조금 고치고 배포를 하자고 하셨다! 그렇게 개발서버에 배포가 되었다. 아직 실제 서비스에는 배포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개발서버에서 내가 작업한 것들을 볼 수 있어서 뿌듯했다.

 배포를 하면서 아이폰에서만 Text-stroke가 빠지는 이슈가 생겼다. 이 이슈가 생기면서 디자이너님이 다이렉트로 연락이 오셔서 다른 팀과의 소통도 경험해볼 수 있었다. 일단 Text-stroke가 뭔지 몰라서 구글링을 통해 파악을 했고 이슈의 원인을 파악해보니 또 dom-to-image 라이브러리에서 문제가 생긴 것을 알게되었다. 어떻게든 Text-stroke를 추가해보려고 했으나 그게 힘들어 제외를 하기로 디자인 팀과 얘기가 되었다. 이 때 개발서버에 배포된 것을 웹으로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확인하기 위해 내 api를 연결해서 확인했다. 그저 개발서버이지만 핸드폰으로도 내가 만든 작업물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뿌듯해하며 이슈를 해결할 수 있었다.

 

또 만난 에러들

 많은 에러들을 만나면서 구글링을 해서 찾아보고 고치다보면 해결되는 에러가 있고 도저히 모르겠어서 팀장님께 여쭤봤던 에러가 있었다. dom-to-image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면서 CORS error를 만난 것이다. 에러의 원인을 찾으려고 다른 파일들과의 차이점들을 파악한 결과 이 파일에서는 이미지를 cdn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때 CORS error와 cdn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구글링했던 내용들을 봐도 잘 몰라서 팀장님께 여쭤봤는데 이미 내가 본 사이트에서 해결방법을 찾아 에러를 해결하셨다. 아는게 없던 내 눈엔 같은 걸 봐도 해결을 못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nv 파일을 수정해서 사용하다가 push를 했는데 이상하게 env 파일도 추적이 되어 같이 올라가게 되었다. 학원에서도 경험해본 내용이라 해결하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학원에서는 일단 명령어를 사용해 해결을 하자 였지만 인턴으로 있는 지금은 원인을 먼저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눈앞에 에러를 해결할 생각만 하는게 아니라 원인파악을 해야 다음에 또 같은 에러가 발생하지 않고, 발생하더라도 쉽게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주는

 2주차가 끝나면서 작업한 내용이 벌써 50%가 넘었다. 다 할 수 있을까 싶을 땐 진도가 갑자기 훅 나가고 이정도 빠르기면 금방 해내겠는데? 싶으면 에러가 나서 한참을 고민한다. 그러는 와중에 조금씩 발전해가고 성장해가는 내 자신이 뿌듯하기도 하다.

 처음 회사 일을 받았을 때엔 코드 분석하기도 너무 어렵고 나눠져있는 파일들에서 변수를 찾아내는것도 어렵게 느껴졌다. 2주동안 계속 반복하면서 하다보니 이제는 어느정도 눈에 보이기도 하고 이건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저건 저렇게 하면되겠구나 하면서 일을 처리하는 속도도 빨라졌다. 다만 할때마다 새로운, 모르는 에러가 터져 그거 해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보고 구글링하면 어느순간에는 에러가 해결되었다. 

 다음주에는 면접준비와 병행하면서 인턴기간을 보내야겠다. 이제 취업 전선에 나가기까지도 2주밖에 안남아서 다음주 중으로는 블로그 정리도 마쳐야겠다.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서 금방 수료식이 다가올 것 같다. 조금만 더 힘내서 알찬 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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